근황

정말 긴 시간동안 포스팅이 없었다.. 근황으로 짧게 말하자면 SSAFY 과정을 합격한 이후, 너무 바빠진 나머지 글을 적을 시간도 많이 없었고..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느라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의 수업을 진행하고 과제나 취업준비를 하다보니... 정말 몇달이 순식간에 지나갈 수 있다는걸 알게되었다. 아무튼 지금까지 지원한 회사 목록과 오늘 간단하게기록하고자하는 카카오 코딩테스트 후기를 적어보겠다.

지원한 회사목록

• 삼성SDS - 서류과앙탈..
• SK C&C - 자소서 제출후 대기중
• 2021카카오 블라인드 - 1지망 카카오 Programming, 2지망 카카오엔터프라이즈 (2차까지 합격!)
• 쿠팡 - 코딩테스트보고 결과 기다리는중..(일단 문제는 다 풀긴했는데 다 맞았는지는 모르겠다.)
• NHN - 자소서없이 코딩테스트 볼 수 있길래 대기중..

너무 적은거아닌가..?

SSAFY 교육과정을 진행하면서 자소서를 병행한다는게.. 정말 쉽지가 않았다.. 보면 자소서를 쓴 곳은 두 곳뿐이다. 지원동기를 찾고 회사에 대한 특징을 찾는데도 시간을 쓰다보니.. 시간도둑이 되어버렸고 정말 마음이 가는 곳만 자소서를 작성했다. SI 기업들을 전부다 지원하지 말까도 많은 고민을 했지만 조금씩 조급해지는 느낌도 있고.. 대기업들은 복지가 정말 좋으니깐 고민을 많이 하면서 작성했던 것 같다. 따로 쓰고싶었던 기업들도 여러가지 있었지만 진행하는 공부에 크게 영향을 안주는 선에서 지원했던 것 같다.

첫 코딩테스트 합격 카카오

사실 카카오에서 코딩테스트를 본 것이 처음은 아니였다. 작년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면서 겨울 인턴쉽 코딩테스트를 지원한게 한번 있었다. 정말.. 그때 당시는 DFS BFS 도 잘 구현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지원을 하고 붙을 생각이 있던건지.. 아무튼 이번에 싸피 과정을 하면서 가장 크게 수혜를 본 것 같다. 알고리즘을 정말.. 기계처럼 풀다보니 실력이 많이 늘었던 것 같고.. 스터디원들과 풀었던 문제와 비슷한 문제들이 나와서 아마 턱걸이로 합격했던 것 같다. (몇솔인지는 나중에..?)

그리고 2차 코딩테스트.. 보기전부터 어떻게 준비하라는지 카카오측에서 연락이 왔고 작년과 제작년 기출문제들을 보고 준비했다. 같이 스터디를 했던 사람들이랑 하루정도 시간을 내서 같이 얘기도해보고 했던것이 크게 도움이 됐던 것 같다. 그리고 막상 시험을 볼때는.. 정말 포기하고 싶었던 다섯시간 정도였던 것 같다. 한 세시간에 걸쳐서 기본적인 틀을 구성하고 그 이후에 차근차근 점수를 쌓아올렸던 것 같다. 하다보니 꽤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도 리더보드에 들어가고 싶어서 머리를 정말 쥐어짜냈던 것 같다. 결국 리더보드(TOP 100) 내에는 들지 못했지만 거기에 근접한 점수를 얻게 되었고 '혹시 합격할 수 있지도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됐던 것 같다.

결과는 합격.. 1지망 카카오 프로그래밍분야로 2차 코딩테스트도 합격을 했고 이제.. 첫 기술면접을 준비해야할 시간이 되었다. 생각해보면 정말 난 운이 좋고.. 주변에 개발하는 사람들이 있다보니 많은 도움을 얻으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최종합격까지 아직 두번의 면접이 더 남았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도전해 볼 생각이고 다른 사람에게 베풀 수 있는 능력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대한민국 취준생 화이팅! 가보자 가보자~